"회장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화합하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제8대 인랜드한인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변태영씨의 포부다. 변 이사장은 인랜드 한인사회 진짜(?) 올드타이머다. 1962년 배재고교를 졸업하고 라번대학으로 유학을 왔으니 인랜드에 자리잡은 지가 40년. 비즈니스를 전공하다 교육학으로 바꿔 고교 교사를 하다가 7-일레븐을 오픈했다. 7-일레븐 30년 경영에 샌버나디노, 놀코, 코로나, 레이크 엘시노어 등 4곳에 스토어를 갖고 있고 미코텔이라는 벤처업체에도 관여하고 있다.
제리 루이스 사회의 모금 캠페인으로 유명한 장애자단체 MDA 인랜드 지회장을 맡고 리버사이드시 재개발위원회·인간관계위원회 자문위원, 미 공화당 전국위 멤버 등으로 미국사회에서 활동하던 그가 한인 커뮤니티와 관계를 맺은 것은 교회를 통해서다. 25년 전 오인수 목사와 달랑 두 집 가족이 모여 설립한 리버사이드 침례교회가 점점 커지면서 한인사회에 개입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애로헤드 골프클럽 창설과 한인회의 전신인 한인봉사회 출범을 도왔고 2~5대 상공회 회장을 맡았으며 96년 인랜드 식품상협회 창설에도 관여했다. 8기 때부터 평통위원으로 들어갔으며 도산기념사업회 부회장으로 도산 동상 건립을 위해서도 애썼다.
이번에 교회에서 맡고 있던 안수집사에서 휴무년을 얻게 돼 한인회 봉사에 나설 수 있게 됐는데 특히 새 이사진을 짜면서 30대의 1.5세 이사진에서 70대 원로들에 이르기까지 고루 망라한 이사진을 갖추게 된 것이 보람 있는 일이라고. 숨은 봉사경력으로 지난해 부시 대통령 표창까지 받은 바 있는 변 이사장은 부인 변명숙씨와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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