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넛시는 최근 들어 청소년 비행의 온상으로 변질되고 있는 PC방-인터넷 카페-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가하기로 했다.
한인, 중국인등 아시아계 청소년들이 주 고객층을 이루고 있는 PC방은 포르노 연결, 수업 빼먹기, 흡연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어 월넛시등 동부지역에서도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월넛시의 경우 관내 마운트 샌안토니오 칼리지 건너편 샤핑센터의 업주와 고객들이 상가 내 G, P등 PC방에 드나드는 청소년들로 인해 주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들이 몰려다니며 혐오감을 주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는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적극적인 규제에 나서게 됐다.
월넛시는 지난해 4월 PC방의 신규 오픈을 1년 동안 잠정 금지하는 임시조례를 제정한 뒤 항구적인 규제안의 제정을 검토해 왔으며 임시조례의 만기를 앞두고 지난 13일 소위 ‘인터넷 카페 규제 조례’를 채택한 것이다.
이 조례의 내용에 따르면 PC방 내 설치된 컴퓨터 20대당 최소한 한명 이상의 성인 종업원을 상주시켜야 한다. 따라서 컴퓨터가 22대인 PC방이라면 성인 종업원 2명 이상을 고용해야 된다. 조례는 또 1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PC방은 반드시 남녀 화장실을 따로 설치해야 하며 컴퓨터 3대당 1대 그리고 대기실 좌석 3개당 1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조례는 그밖에도 PC방을 신규 오픈하기 전에 조건부 사용허가를 취득해야만 하도록 명시, 월넛시 관내 PC방 신규 오픈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월넛시 관내 샤핑몰에 C PC방을 오픈할 계획이었던 한인 이모씨는 설치 장소를 인근 타도시 상가로 옮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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