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계속해서 범죄율이 낮아지고 있다고 알려진 오클랜드 지역의 치안에 아직도 많은 문제가 드러나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리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21일 이스트 오클랜드 지역의 치안상태를 보고 받은 자리에서 "앞으로도 많은 할 일이 남았다"고 말했다.
브라운 시장은 오클랜드 경찰국에서 열린 주례 ‘Crime Stop’ 회의에서 보고를 받은후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하이스트리트부터 샌리앤드로 경계선을 담당하는 경착지역 3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경찰들은 강간, 살인, 절도등의 문제는 물론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길거리에서 도너츠 모양의 타이어 자국을 만드는 ‘사이드쇼’의 문제점을 이야기했다.
제리 브라운 시장은 "지난해보다 범죄율을 10% 낮추는 것이 경찰의 목표라면 이미 지난해보다 28%나 범죄율이 상승한 상태에서 앞으로 얼마나 범죄율이 낮아져야 목표치에 도달하겠느냐"고 경찰들을 질타했다.
제리 브라운 시장은 이어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맥아더 거리의 리커 스토어를 자정에 문을 닫도록 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의했다. 또 오클랜드내 살고 있는 3,000명의 가석방자와 7,000명의 집행유예자들이 대부분의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제리 브라운 시장은 "경찰이 일을 잘하고 있지만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커뮤니티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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