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는 리처드 리오단 전 LA시장의 예비선거 승리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리오단 전 LA시장은 2주전까지도 공화당 후보 지명이 확실한 것으로 생각됐으나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가 리오단을 가장 위험한 적수로 판단, 리오단을 비방하는 TV광고에 지금까지 800만달러를 퍼부었기 때문이다.
또 조지 부시 대통령의 권고로 출마를 결정하기 전 리오단을 지지해 주었던 옛 친구이자 백만장자 실업가 빌 사이먼 후보가 예상치 못했던 기세로 급부상하면서 리오단을 수세로 몰아넣고 있다. 리오단 자신도 공화당 후보지명을 확신한 나머지 당내 경선을 무시한 채 민주당의 데이비스 주지사에 초점을 맞추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많은 공화당 전략가들은 아직도 리오단이 오는 3월5일 치러질 예비선거에서 가장 승산이 있는 후보로 꼽고 있으나 다른 전문가들은 그의 후보지명 가능성을 반반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예비선거에서 투표율이 높으면 리오단에게 유리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골수 공화당원의 신임을 받지 못한 리오단이 패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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