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 라이온스 클럽(회장 배종남) 주최로 25일 라마다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청소년 영어웅변대회에서 데니얼 지(캘버리 채플 크리스천 고교 12학년)군이 1등을 차지했다.
라이온스 클럽이 한인 청소년들의 사회 이슈에 대한 고찰, 독립적인 사고능력 제고 등을 목적으로 매년 마련하고 있는 이번 웅변대회에서 지군은 탁월한 연설로 다른 7명의 참가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군은 소규모 로컬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학생들이 모여 경쟁을 벌이게 되는 지역(Zone)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올해의 주제는 ‘에너지-그 미래는’(Energy-What’s the future?). 이번 대회의 홍일점 전승주(서니 힐스고교 11학년)양은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연설한 경험이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내성적인 성격을 보다 자신감 있는 성격으로 바꾸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회장을 맡았던 존 방씨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에서 한인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거의 없는 점을 중시, 웅변대회를 앞으로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회장에는 참가자들의 가족 및 라이온스 클럽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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