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업계의 과당 경쟁으로 세탁소들의 요금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 한인세탁협회(회장 한태희)는 이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지난 1일 개최했다.
세탁협회 모리스 카운티(윤선중 지역협회장 및 협회부회장) 지역협회가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세탁업계의 무분별한 난립과 가격의 할인 경쟁으로 세탁영업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사실에 의견을 함께 하고 지역 회원들이 서로 협력해 정상적인 가격을 받기 위한 대책과 지속적인 세탁업소의 증가에 따른 공존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모리스 카운티 윤선중 지역협회장은 "지역내에 있는 연간 매상이 75만달러에 달하던 한인 세탁업소가 가격 할인 경쟁으로 인해 거의 헐값으로 타인에게 넘긴 사례도 있는 반면, 6년전부터 한 피스당 1달러 하는 세탁소가 바로 옆에 있는데도 불구, 양복 한벌에 9달러50센트를 받는 업소가 성공한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윤 지역협회장과 더불어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인 세탁인들은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터무니없는 가격 세일을 단행하는 세탁소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는데 동의하고 "가격 경쟁에 휩쓸리지 않고 세탁 서비스의 질을 높이자"고 합의했다.
모리스 카운티 경우, 현재 153개의 세탁소 중 100여개는 한인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저지 한인세탁협회는 이날 세미나에 대한 회원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임에 따라 북부 뉴저지에서도 이와 비슷한 내용의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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