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1991년작 걸작 만화영화가 빙판으로 옮겨져 화려한 아이스쇼로 재연된다.
최근 만들어진 디즈니의 만화영화 중 진정한 클래식이라 부를 만한 명작 ‘미녀와 야수’(Beauty and the Beast)는 한때 브로드웨이 최고 인기의 뮤지컬로 공연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링글링 브라더스 서커스등 대형 이벤트를 주최하고 있는 펠드(Feld) 엔터테이먼트 프로덕션이 연출을 당담해 그 규모와 무대 장치가 사뭇 기대되고 있다.
영화와 같이 아이스쇼는 아버지를 대신해 프랑스의 시골처녀 벨르가 마녀의 마술에 걸려 흉한 야수가 된 왕자에게 붙잡혀 성에 갇힌다. 벨르는 점차 야수의 흉한 모습 안에 있는 상냥함을 발견하면서 그를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이 사랑의 힘이 야수를 미남 왕자로 되돌려 놓는다는 줄거리로 진행된다.
아이스링크를 가득 채우는 음악과 눈부신 무대장치에 의해 황홀하고 아름다운 쇼가 진행되는데 주인공 벨르역의 재키 소메스는 국제대회에서 여러 번 입상한 수준급 피겨스케이터이다. 주제가 ‘미녀와 야수’ 등 노래들이 매우 아름답고 특히 야수의 하인과 시녀들이 변해버린 촛대와 차 주전자, 시계들이 빙판 위에서 펼치는 춤과 노래가 즐겁고 경쾌하다. 쇼 피날레에 등장하는 40피트 높이에 마법의 성 세트는 관객을 압도한다. 미키 마우스와 도널드 덕 등 다른 디즈니 친구들도 찬조 출연한다.
아이스쇼는 오는 14~17일 잉글우드 그레이트 웨스턴 포럼(Forum)에서 공연되며 20~24일은 애나하임 애로헤드 폰드(Pond)에서 막을 연다. 티켓 가격은 50, 32, 16, 13, 10달러 등이며 14일과 20일 오프닝데이는 모든 티켓이 10달러에 판매된다.
티켓 구입 및 문의: (213)480-3232, www.disneyonice.com
doopae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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