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초대교회 ‘커뮤니티 사랑 실천’
▶ 스타인웨이 "취지좋다" 별도기증 추진
한인 교회가 타운 고등학교에 피아노를 기증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주위로부터 많은 칭찬을 듣고 있다.
파라무스 소재 뉴저지 초대교회(담임목사 조영진)는 오는 11일 파라무스 교육위원회 사무실에서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를 파라무스 고등학교에 기증한다.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는 전문 음악인들도 인정하는 음악가용 피아노이다.
조영진 담임목사는 "교회가 커뮤니티를 위해서 해줄 수 있는 일을 고심한 끝에 현재 파라무스 고등학교 강당에서 사용중인 피아노가 70년이나 돼 많이 낡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랜드 피아노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며 "한인 뿐만 아니라 모든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에 관심이 큰 만큼 이번 기증된 피아노가 학생들의 교육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대교회에서 자사 피아노를 고등학교에 기증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스타인웨이사는 "교회에서 지역 사회 발전과 학생들의 교육에 이처럼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놀랐다"며 이에 감동을 받아 별도로 자사의 일반 피아노 4대를 파라무스 고등학교측에 전달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 초대교회는 85년 설립돼 800여명의 신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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