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한인 단체 운영 방식에서 탈피, 한인 이민사회에 본보기가 되는 단체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한미 장애인 교육후원회 이강흥(사진) 초대 회장은 그 누구보다 뉴욕 한인사회를 잘 아는 ‘터줏대감’이다. 비록 지난 10여년간 한인사회에서 표면적으로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이민생활 30여년의 경륜은 결코 녹슬지 않았다.
"한인사회 단체들의 가장 고질적인 병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단체가 재력이나 인력을 제대로 갖추지도 못한 상태에서 관계자들이 감투만 내세우며 항상 같은 사람에게 기부금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한미 장애인 교육후원회의 가장 큰 목표는 5년후 장애인들을 위해 현대식 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후원회는 3년간 3,000명 후원자 결성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정말로 뜻을 같이하는 후원자들을 결성하고 현재 접수돼 있는 본 후원회의 뉴욕주 비영리 단체 등록이 마무리되면 뉴욕과 뉴저지에 나와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입니다."
미국에 뿌리를 내리고 살면서 "정말로 보람찬 일을 한번 하고 죽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이 사업을 시작했다는 이 회장은 "한인사회가 한미 장애인 교육 협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잘잘못을 지적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