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가 7월 초순 뉴욕시에서 회의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뉴욕시 할렘 출신의 민주당 찰스 렌젤 연방하원의원에 의해 추진돼 온 이같은 방안은 9.11 테러 피해자들의 결속과 미국의 건재함을 상징하는 의미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데니스 해스터트(공화) 연방하원의장이 적극 지지하고 최소 240여명의 의원이 공동 스폰서로 참여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연방의회가 열릴 장소로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과 제비츠 센터, 월가의 연방빌딩, 브로드웨이 극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개최비용이 40만∼50만 달러로 추산되고 있으나 뉴욕주와 뉴욕시에서 경호경비 등 보안업무를 제공할 경우 비용이 줄어들 전망이다.
헤스타트 하원의장은 5일 공화당 지도자들과 잇따라 회동을 갖고 뉴욕시에서의 연방의회 개최를 촉구하는 등 본격 활동에 나섰다. 마이클 불룸버그 뉴욕시장과 루돌프 줄리아니 전 시장도 모든 노력을 다해 지원하고 적극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뉴욕시에서의 연방의회 개최가 확정될 경우 지난 1789년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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