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중 4명 이상이 매일 교내폭력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범죄예방위원회(NCPC)는 5일 "12∼17세 청소년 513명을 대상으로‘교내안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중 42%가 매일 교내 폭력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에서 23%는 하루에도 여러 차례 학교 폭력을 당하거나 목격한다고 응답했고 26%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교내 폭력을 경험한다고 밝혀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여학생(32%)보다는 남학생(44%)이 교내 폭력을 경험한 횟수가 높고 흑인과 히스패닉, 아시안 등 소수계 학생들은 이보다 더 많은 교내폭력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스앤패밀리포커스의 이상숙 전도사는“한인 학생들의 교내 폭력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많은 학생들이 교내 폭력을 당연한 현실로 받아들이는 지경이다”라고 말했다.
이 전도사는 "학교에서는 피해 학생이나 학부모가 불만 접수를 해야만 진상 조사에 들어가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을 전혀 마련하지 못한다”며“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교내 순찰을 도는 등 강력한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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