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따리 설치작가’ 김수자씨가 위트니 뮤지엄 2002년 비엔날레의 센트럴 팍 옥외 설치전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카페 테이블을 이불보로 장식한 독특한 작품을 공개했다.
한국작가로는 유일하게 비엔날레에 초대된 김씨는 센트럴 팍 동물원내 리핑 프로그 카페의 옥외 테이블마다 형형색색의 이불보를 편 설치작품 ‘연역적 오브제’(Deductive Object)를 전시, 먹고 마시는 행위 속에 사람들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센트럴 팍 옥외 설치전은 위트니 뮤지엄의 요청에 따라 공공 예술 기금(Public Art Fund)이 최초 기획한 행사로 김씨 외에 케이스 에드미어, 키키 스미스, 록시 페인, 브라이언 톨레 등 5인의 유명 설치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중 페인은 센트럴 팍 중간에 가지만 있는 15m 높이의 스테인리스 스틸 나무를 전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위트니 뮤지엄이 2년마다 개최하는 비엔날레의 2002년 행사(3월7일~5월26일)에는 23개국 출신 작가 113명이 음향, 행위, 설치, 조각, 인터넷 예술작품 등을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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