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넛밸리 통합교육구 교내범죄 발생률이 LA 동부지역 교육구중 가장 낮고 캘리포니아주 전체 평균치와 비교할 때도 크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교육부가 발표한 2000~2001학년도 교내범죄 통계에 따르면 동부지역에서 한인 재학생이 가장 많은 월넛밸리 통합교육구의 경우 마약·음주 관련 범죄발생이 1,000명당 1.68건으로 주평균 4.30건의 40%선인 것으로 집계됐다. 월넛교육구 내 각급 학교 캠퍼스에서는 2000~2001학년도 학생 1,000명당 폭행 0.13건, 흉기폭행 0.20건, 강도 0.00건, 성범죄 0.07건, 무기소지 0.54건, 절도등 대물범죄 2.63건이 발생해 대부분의 부문에서 주평균이나 로랜, 하시엔다·라푸엔테, 포모나, 치노밸리 등 인근 학군과 비교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월넛밸리 통합교육구는 월넛과 다이아몬드바 지역을 커버하고 있으며 다이아몬드바 하이스쿨의 경우 한인 재학생이 전체의 25%에 달할 정도로 많다.

범죄 유형에 따른 동부지역 각 교육구별 2000~2001학년도 학생 1,000명당 교내범죄 발생건수는 다음과 같다.

* 마약·음주
하시엔다·라푸엔테 3.00, 포모나 4.00, 로랜 3.27, 월넛 1.68, 치노밸리 3.34, 주평균 4.30

* 폭행
하시엔다·라푸엔테 9.29, 포모나 6.38, 로랜 9.44, 월넛 0.13, 치노밸리 1.39, 주평균 4.58

* 흉기폭행
하시엔다·라푸엔테 0.85, 포모나 0.32, 로랜 0.11, 월넛 0.20, 치노밸리 0.09, 주평균 0.37

* 강도
하시엔다·라푸엔테 0.37, 포모나 0.17, 로랜 0.21, 월넛 0.00, 치노밸리 0.09, 주평균 0.18

* 성범죄
하시엔다·라푸엔테 0.49, 포모나 0.09, 로랜 0.00, 월넛 0.07, 치노밸리 0.00, 주평균 0.31

* 무기소지
하시엔다·라푸엔테 1.78, 포모나 2.12, 로랜 1.37, 월넛 0.54, 치노밸리 0.79, 주평균 1.21

* 절도 등 대물범죄
하시엔다·라푸엔테 3.06, 포모나 3.54, 로랜 1.85, 월넛 2.63, 치노밸리 2.64, 주평균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