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 우먼스클럽(회장 이민용)의 3월 정기월례 세미나가 5일 오후 6시30분 알라모아나 호텔 플루메리아 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하와이대 역사학과 교수이자 한국학센터 소장인 에드워드 슐츠(한국명: 설경덕) 박사가 강사로 초빙돼 ‘미국에서의 한국학’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슐츠 박사는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한국학의 미국내 위상에 대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대별로 간략한 설명을 한뒤 향후 한국학이 미국내에서 더 발전하고 알려지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을 말했다.
슐츠박사는 "앞으로 한국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작업으로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된 한국학 교과서와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영화 제작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현재 여러 학자들이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연 말미에 슐츠박사는 ‘과거에는 미국내에서의 한국학 연구가 중국학이나 일본학에 많이 뒤졌던것이 사실이지만 한국이 점차 세계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한국학 또한 많이 발전하게 되었으며 이제는 한국을 모르고서는 동양을 알수없다는 공감대가 미국에서도 널리 퍼져있다’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후 참석자들은 주최측이 마련한 다과를 들면서 초청강사와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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