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학봉 1번·곽문철 2번
▶정견 발표·회장단 공개
▶19일 전체 이사회 선거
▶7월부터 1년 임기 시작

LA 한인상공회의소 제50대 회장단 후보 등록이 마감된 5일 LA 한인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정상봉 현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 , 양학봉 후보(뒷줄 왼쪽부터 네 번째), 곽문철 후보(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공정한 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LA 한인상공회의소(KACCLA)의 차기(제50대) 회장단 선거가 양학봉 전 부이사장과 곽문철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KACCLA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브라이언트 정)는 5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양학봉 후보 회장단과 곽문철 후보 회장단 등 2개 팀이 등록을 마쳤으며, 서류와 공탁금 검토 결과 양측 모두 결격 사유가 없어 공식 후보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ACCLA 회장 선거는 지난 49대 선거가 2013년 이후 12년 만의 경선으로 치러진 데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경선 구도로 진행된다.
이날 후보 기호 추첨 결과 양학봉 후보가 기호 1번, 곽문철 후보가 기호 2번을 받았다. 선관위는 이날부터 선거일 전날 자정까지 공식 선거운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선거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열리는 5월 정기이사회에서 이사 투표로 실시되며, 당선자는 오는 7월부터 1년 임기의 제50대 회장직을 맡게 된다.
기호 1번 양학봉 후보 회장단은 조주영 수석부회장 후보, 한희도 부회장 후보, 신영임 부회장 후보로 구성됐다. 47대 회장단 때 부이사장을 지낸 양학봉 후보는 한의사로 효성한의원을 운영하며 가주한의사협회장, 민주평화통일 LA협의회 수석부회장 등을 지냈다. 조주영 후보는 윌셔라이온스클럽 회장과 유나이티드 라이온스클럽 회장, 신영임 후보는 삼호관광 CEO, 한희도 후보는 KACCLA 부이사장, 뉴욕라이프 제너럴 매니저 등으로 활동해 왔다.
양학봉 후보는 출마 인사에서 “ KACCLA는 한인 상공인의 권익 옹호와 가치 창출을 위해 세워진 단체”라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기술 혁신으로 생산과 소비 패턴이 바뀌는 시기에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공직 경험, 한인사회 및 한인타운에서의 오랜 활동을 바탕으로 당선될 경우 KACCLA 본래 설립 취지에 맞는 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주요 공약으로 한인타운 내 ‘BTS 거리’ 조성, 한국 프랜차이즈 엑스포 유치, CEO 경영 세미나 개최, 디지털 멘토링 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다.
기호 2번 곽문철 후보 회장단은 릭 김 수석부회장 후보, 조앤 이 부회장 후보, 제이슨 오 부회장 후보로 구성됐다. 현(49대) 이사장인 곽문철 후보는 한방건강식품기업 GC내추럴 대표로, 다운타운 라이온스 클럽 회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릭 김 후보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LA 부회장, KACCLA 부이사장, 홈쇼핑 월드 대표로, 조앤 이 후보는 카이젠 다이닝 그룹 CEO, 제이슨 오 후보는 유니환/오신웰니스 CEO 등으로 활동해 왔다.
곽문철 후보는 당선될 경우 조직적이고 하나 된 KACCLA를 만들고 한인타운 경제 살리기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 후보는 특히 2028 LA 올림픽을 앞둔 한인타운 경제 활성화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우리는 올림픽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는 슬로건으로 한인타운을 하나의 K-컬처 시티워크로 만드는 구상을 준비해 왔다”며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걸으며 식당, 문화, 쇼핑, 건강을 함께 경험하고 그 흐름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올림픽 경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한인 업소들을 알릴 수 있는 다각도의 홍보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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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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