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역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평양 ‘아리랑 축전’에 참가할 관광단 모집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
재미동포전국연합 회장인 함성국 목사는 15일 "오는 4월29일부터 두 달간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리는 매스게임(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고 평양 및 주요 북한 관광지를 구경할 수 있는 아리랑 축전 관광단을 뉴욕지역에서도 모집할 계획"이라며 "북한 당국과 세부적인 문제가 협의되면 곧바로 관광단 모집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함 목사에 따르면 북한 당국과 아리랑 축전 관람 및 여행 일정, 교통편 및 숙소 등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 중인데 이미 상당 부분 협의가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다.
함 목사는 "현재 LA와 시카고 등 미주 각 지역에서 여행사들이 아리랑 축전 관광객들을 모집하고 있다"며 "뉴욕지역은 전국연합의 주관 아래 북한 방문을 담당할 여행사를 선정한 뒤 본격적인 모집 활동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연합은 이르면 다음주중에 기자회견을 갖고 관광객 모집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 뒤 뉴욕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관광단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북한 관광총국은 아리랑 축전에 참가할 수 있는 관광단으로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는 물론 지상사 주재원, 유학생 등 미국 내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는 누구나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전국연합이 추진하고 있는 관광 프로그램은 매스게임 참관, 평양 교예단 서커스, 평양시 학생소년 예술 공연 관람을 포함한 평양시내 관광과 기타 북한 유명 관광지를 거치는 코스로 4박5일 또는 7박8일 등의 일정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20명 이상 단체 관광객 경우 북한에서 전용차량과 가이드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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