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중 미국 주식형 뮤추얼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600억달러로 지난 2000년 2·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펀드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직 인사이트가 20일 밝혔다.
스트래티직 인사이트는 전분기 유입규모는 320억달러에 달했던 지난해 4·4분기보다 2배 가량 많았다면서 지난해 1·4분기 뮤추얼 펀드 유입액이 150억달러였던 것에 비해서도 4배 급증했다고 말했다.
스트래티직 인사이트는 연초에 뮤추얼 펀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 외에 머니마켓펀드의 저조한 수익률과 낮은 은행예금금리 때문에 경기회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뮤추얼 펀드에 대거 몰렸다고 설명했다.
스트래티직 인사이트의 애비 나흐매니 연구소장은 "1·4분기 중 투자자들이 보여줬던 뮤추얼 펀드에 대한 관심은 예상을 상회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지난 2년간 닷컴 붕괴와 경기불황 등에 따른 약세장으로 투자자들이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스트래티직 인사이트는 그러나 지난 1·4분기의 유입규모는 사상 최대의 강세장을 나타냈던 지난 2000년 1·4분기의 1,140억달러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98년과 99년 1·4분기중 뮤추얼 펀드 유입규모는 각각 650억달러, 360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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