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얼어붙었던 고용시장도 풀릴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인력 컨설팅 업체인 윌리엄 M. 메저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분기 고용주의 70%는 기술직 및 전문직 직원을, 50%는 매니저를 고용할 계획이어서 지난해 40%의 고용주가 고용을 동결했던 것에 비해 큰 변화를 보였다.
인력공급업체인 맨파워가 약 1만 6,000개의 회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직원 채용을 늘리겠다는 고용주가 1/4분기의 16%에서 2/4분기 21%로 늘어났다.
액센츄어의 조사자료에서도 포천지 선정 1,000개 기업 중 20% 가까이가 올해 1,000명 이상을 고용할 예정으로 드러났다.
인력채용은 증가하고 있지만 고용주들은 분기단위로 전략적인 고용계획을 세우고 인력운용 상태를 재평가하는 등 새로운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전통적으로 수요변동이 인력조정을 좌우하는 요소였다면 최근에는 주식시장의 흐름, 경제전망을 비롯해 테러와의 전쟁 등 정치적 요소도 고려사항이 되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한 해고로 과중한 업무부담을 져야 했던 직원들은 고용확대를 반기고 있다.
이같은 사정을 반영,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가 전주에 비해 1만2,000명이나 감소,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했다.
21일 연방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6일로 끝난 지난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37만1,000명으로 지난달 16일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이는 당초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3,000명 감소 전망보다 훨씬 감소폭이 큰 것으로 작년 초부터 이어졌던 기업의 해고 움직임이 둔화되고 신규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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