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아직 비공식 접촉, 공식 제의땐 적극 나설것”
한미은행(행장 육증훈)이 뉴욕의 한인은행인 리버티은행(행장 우상영) 매입을 통해 뉴욕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은행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버티 은행은 지난 98년 설립된 한인은행으로 지난 연말 현재 자본금 840만달러, 자산 6,939만달러, 순익 14만9,000달러, 지점 2개(플러싱, 퀸즈)규모의 소형은행이다.
한미 육증훈 행장은 25일 “리버티 은행매입을 위해 비공식 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아직 공식논의 단계는 아니다”며 “리버티은행측이 공식적으로 매각을 제의할 경우 매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버티은행은 지난해 은행 감독국 감사에서 오버드래프트(초과인출) 때문에 지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98년 설립이래 계속 성장세를 보이면서 최근 지점개설까지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티은행측과는 이날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미는 자본금의 2배 안팎의 가격에서 리버티 매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미 외에도 뉴저지 소재 팬아시아뱅크등 여러 은행이 리버티은행 매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뉴욕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