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상무부 소수계 비즈니스 개발국(MBDA)의 로날드 랭스턴 내셔널 디렉터는 25일 USC와 MBDA 공동 주최로 LA다운타운 윌셔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02년 ‘국제적 협력, 테크놀러지 이전, 그리고 소수계 비즈니스의 기회’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시 행정부 최연소 임명직 고위 공무원으로 발탁된 한인 메리 최 시니어 어드바이저가 동행해 한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랭스턴 디렉터는 이날 기조연설을 마친 후 한인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그녀가 최연소 임명직 고위 공무원 가운데 한 명으로 발탁된 것은 테크놀러지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출중한 능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메리 최씨는 “시니어 어드바이저는 디렉터가 MBDA의 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 충실한 리서치와 조언으로 돕는 역할”이라고 소개하고 “전국적으로 스몰 비즈니스에서 크게 성공하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양질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MBDA로부터 연 45만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아 소수계 비즈니스 개발센터(MBDC·3550 Wilshire Bl. #905)를 운영하고 있는 USC 케이 송 부 부총장은 “한인들은 이 센터를 통해 MBDA의 각종 프로그램 정보를 구할 수 있다”면서 “한인 커뮤니티 아웃리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MBDA 웹사이트 및 전화 www.mbda.gov/ (213)368-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