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주택 판매율 상승 전망
내구재 상품 주문율 오늘 발표

◇경기 지표 발표
부할절 휴일이 포함돼 많은 투자가들이 휴가를 즐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각종 경기 지표가 발표되므로 증권가의 반응이 민감한 한 주이다.

25일 2월 기존 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2.8% 감소했다는 발표됐지만 전문가들은 26일 발표되는 신규주택 판매율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날 세탁기, 컴퓨터 등 2월의 값비싼 내구재 상품 주문도 아울러 발표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달 초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속에 소비에 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재고량을 크게 늘려왔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예상했던 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지 예의 주시할 것이다. 28일에는 지난 4·4분기 GDP가 발표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분기와 동일한 수치인 1.4% 증가로 예상했다.

컨퍼런스 보드가 26일 발표할 소비자신뢰 지수는 2월의 94.1에서 98.8로 늘어나 소비자들의 소비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28일에는 미시간 대학의 소비자체감지수도 발표된다.

◇앤더슨 투표
엔론사태에 연루된 앤더슨 회계법인 파트너들이 경쟁 회사들에 흡수 통합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한다. 미 최대 회계 전문회사인 앤더슨은 모두 1,600명의 파트너들이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합병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정작 경쟁회사들은 이들을 흡수할 경우 엔론 사태에 대한 법적 문제 뿐 아니라 파산에 따른 채무까지 떠맡지 않을까 우려하고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소송
독과점 위반으로 피소된 마이크로소프트(MS) 케이스가 이번 주 워싱턴 연방법원에서 계속되고 있다. MS와의 합의에 반대하는 9개 주들이 참여하는 이번 소송에서 관련 주들은 더욱 강력한 제재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 주들은 윈도 소프트웨어가 경쟁 업체 제품과의 호완성을 높이고 인터넷 엑스프롤러 브라우저에 대한 청사진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주 법정 증인으로는 경쟁업체인 노벨사의 칼 레드베터 부사장과 인텔사의 전직 이사 스티브 맥기디, 팜사의 마이클 메이시 이사등이다.

◇유럽 항공보험 논쟁
유럽 보험 커미셔너와 각국 관광장관들이 26일 브루셀에서 회동한다. 이들은 9.11테러이후 중단된 전시 및 테러 보험 판매에 대한 재개를 논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