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등 서부지역은
춘추·올림픽 여행사

UN주재 북한대표부(대사 박길연)는 오는 4월29일-6월29일 평양에서 열리는 ‘아리랑 대축전’ 행사 미주지역 한인관광관 모집 여행사 지정과 관련, LA를 비롯한 서부지역은 춘추여행사와 올림픽 여행사가 대행하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대표부 관계자는 축전 관광단 모집을 둘러싸고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며 북한정부가 축전관광상품 독점판매권을 인정한 미주지역 여행사는 뉴욕소재 제일여행사이며 제일여행사가 지정한 대행 여행사 외에 다른 여행사들이 모집한 관광단의 비자발급은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표부의 이같은 발표는 일부 한인여행사들이 북한관광총국, 범태평양 조산민족경제개발촉진협의회 등과의 대리계약 등을 통해 한인관광단을 모집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들 기구는 한인이 아닌 순수 외국인 관광단만을 모집토록 돼 있다.

제일여행사는 서부지역에 춘추와 올림픽 여행사, 중남부지역은 서울관광 및 고려여행사, 보스턴 범아여행사, 플로리다 우주여행사, 애틀란타 J.C.여행사, 시카고 롯데여행사를 대행업체로 지정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