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서지 않는 성 금요일을 하루 앞두고 28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는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우량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카고구매관리자협회 지수가 2개월 연속 오르고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체감지수가 높게 나타난 것이 전반적인 주가의 상승에 힘이 됐으며 우량주는 이날 등락을 거듭하는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다 결국 하락세로 마감됐다.

나스닥 지수는 1.02%(18.61포인트)나 오른 1,845.36에 장이 마감됐으며 S&P 500지수도 0.24%(2.80포인트) 상승한 1,147.21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3일째 오르는 것이다. 그러나 다우존스 지수는 0.22%(22.97포인트) 밀린 10,403.94에 폐장됐다.

기술주시장에서는 반도체장비를 비롯 소프트웨어와 데이터저장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주니퍼 네트워크의 경우 수익악화 경고공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주가의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 주가가 올랐다.

반도체장비메이커들의 주가는 대만반도체가 4.59%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소시장에서는 방산, 항공, 증권, 순환주들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유통주는 떨어졌다. 은행주 역시 메릴 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