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고난의 사순절 시기를 마치고 부활절을 맞은 샌디에고 지역의 개신교 신도들은 지난달 31일 오전 5시30분 소망교회에서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봉헌, 예수 고난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SD 교역자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새벽 연합예배에는 교협 소속 목회자와 신도 등 400여명이 참석, 김규삼 목사가 이끄는 연합성가대의 ‘할렐루야’ 찬양 속에 예수의 부활승천을 축하하고 경배했다.
한기홍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연합예배에서 김창기 목사(교협회장)는 ‘역전승의 날’ 제하의 설교를 통해 "영생의 길을 연 예수의 부활은 패색에 빠져 있던 야구팀이 9회 말 연속안타와 홈런을 날려 승리한 것처럼 죄악과 죽음을 싸워 이긴 역전승"이라며 "한 알의 밀알 같이 내가 죽을 때 반듯이 역전승의 날이 온다는 부활신앙을 믿고 성령을 통해 거듭날 것"을 역설했다.
7개 교회에서 나온 53명의 연합성가대가 특별 찬양함으로써 더욱 은혜가 충만했던 연합예배는 최아론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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