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티노 건강박람회, 거리청소등 한인 봉사단체 이웃사랑 실천
이번 주말 한인봉사단체들이 앞장서 타민족 커뮤니티와의 관계개선을 위한 행사들을 개최했다.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소장 로라 전)가 개최한 라티노 커뮤니티를 위한 무료건강박람회에는 200여명의 라티노들이 참가, 성황을 이뤘으며 한인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은 흑인, 라티노 커뮤니티와 더불어 ‘이웃을 위한 거리청소‘를 실시했다.
6일 세인트 빈센트 병원과 굿사마리탄 병원 후원으로 KHEIR 부속의료원에서 열린 건강박람회에는 KHEIR소속 한인 의료진 5명와 자원봉사자을 비롯, 전 직원들이 참가해 라티노 주민들에게 피검사와 혈당검사, 유방암 및 자궁암 검사, 전립선암검사 등 무료건강검진을 제공했다.
피터 김 소셜서비스 디렉터는 “그 동안 한인 대상 무료검진을 꾸준히 실시해오다가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라티노를 대상으로한 무료건강박람회를 처음으로 마련했는데 호응도가 높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담당한 KHEIR 라티노 프로그램 매니저인 호르헤 가르시아 박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라티노 커뮤니티를 위한 건강박람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한인커뮤니티와 라티노 커뮤니티의 관계를 좀더 돈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KYCC가 6일 오전8시부터 오후1시까지 LA초등학교 인근에서 실시한 이웃 청소 행사에는 14세부터 80세까지의 한인 20여명이 라티노, 흑인 커뮤니티의 이웃 주민들과 함께 세라노 애비뉴~웨스턴 애비뉴, 올림픽 블러버드~피코 블러버드에 이르는 구간을 말끔히 청소했다.
KYCC에서 커뮤니티 환경을 담당하는 유승희씨는 “LA폭동 10주년을 맞아 우리 이웃을 청소함으로서 타민족 커뮤니티와의 화합을 도모하고 거리도, 마음도 깨끗이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한인, 흑인, 라티노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 일하는 행사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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