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 에이전트 조앤 송씨, 전국 탑 4% 비결 귀띔
작년 9·11 테러 이후 미 전국을 옭아맨 불황도 부동산 전문 중개인 조앤 송씨(사진)의 발목을 묶어둘 수는 없었다.
콜더웰 뱅커(CB)의 서북미 지부인‘베인 연합(Bain Association)’소속 에이전트인 송씨는 작년 총 70건의 매매를 성사시켜 CB가 자체적으로 미 전국에서 우수 중개인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에서 상위 4%안에 뽑혔다.
불황 속에서 예년 대비 매출 증가를 일궈낸 비결에 대해 송씨는“공부하는 에이전트를 지향한 결과”라고 말했다.
송씨는 매주 목요일 회사에서 열리는 부동산 교실에 아무리 바빠도 꼭 참석, 새로운 법규정과 마케팅 기법 등을‘업그레이드’한다고 귀띔했다.
예를 들면, 해안가 주택의 증·개축은‘해안선 관리 프로젝트(Shoreline Management Project)’에 따라 12월부터 전면 금지된다는 사실을 이 교실에서 배워 해당 주택의 구매자들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 줄 수 있다고 송씨는 말했다.
새로운 정보를 위한 공부와 함께 송씨는 그 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도 철저하게 이용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고객을 지역별, 인종별로 구별, 그들이 가진 성향과 특성에 따라 알맞은 주택을 추천한다는 것.
즉, 영어가 불편한 한인 고객들을 위해서는 더욱 세심한 서류 작성을 통해 뜻하지 않은 손해를 막아주고, 미국인 고객에게는 투자 가치성에 역점을 둬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했다.
송씨는“구매자의 공통 관심사는 역시 학군”이라며 IT 거품이 걷혀지고 있음에도 워싱턴주가 전국에서‘핫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여전히 부동산 투자가 매력적인 자산 증식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퓨젯 사운드에만 14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는 콜더웰 뱅커 베인은 작년 미국에서 가장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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