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한인 사망 원인 가운데 암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이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한인들의 암 검사 참여율은 극히 낮아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합킨스대 공공보건대학 전희순 박사 등 연구팀의 한인 여성 암 검사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각종 암이 미국내 25∼64세 한인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한인여성들의 정기적 암 조기 검사율은 자궁암이 39%, 유방암 38%, 유방 X레이 검사 33%에 머물고 있다. 특히 18세 이상 한인여성의 자궁경부암 검사율은 50%로 흑인 83%, 백인 80%, 히스패닉 73%보다 낮았고 유방 X레이 검사율도 타인종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주 한인들의 암에 의한 사망을 유형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폐암이 가장 많고 위암, 장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며 여성은 유방암, 장암, 위암, 폐암, 자궁암 등의 순이었다. 한편 LA카운티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연간 한인 사망 원인 중 1위는 암이었고 2위는 심장질환, 다음으로 뇌출혈, 사고사, 당뇨병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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