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다 김 살리기 운동’26일부터 3일간...홍보용 CD도 배부
백혈병 환자인 린다 김씨를 살리기 위한 전국 캠페인이 4월26일부터 3일간 미주 16개 도시서 일제히 펼쳐진다.
린다 김씨의 남편 켄 라이언즈씨는 이 기간동안 뉴욕·워싱턴 DC·LA·시카고·애틀랜타·필라델피아 등 아시안계가 많이 살고 있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골수 기증을 위한 혈액 검사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애틀 캠페인 장소는 브로드웨이의 스웨디시 병원이다.
라이언즈씨는 이 전국 캠페인을 통해 한인 5천명의 등록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언즈씨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린다 김씨와 골수 기증에 관한 7분짜리 홍보용 CD를 수천장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엔 쇼어라인 소방서에서 린다 김씨와 4세 혼혈아인 니콜 하워드 양을 돕기 위한 골수 기증 합동 캠페인이 벌어졌다.
이날 25달러 검사비에 불구하고 150명 이상이 캠페인에 참가했으며 한인 등 소수계는 무료로 참가했다. 이종식 퓨젯사운드 혈액은행 자원봉사자가 한인 신청자들을 도왔으며 문병록 총영사 부부 등 한인 20여명도 혈액 검사를 받았다.
린다 김씨는 열이 심하게 올라 이날 입원 중이었다.
한편 백인과 일본계 혼혈아인 니콜양을 돕기 위해 혼혈 가족들도 이 캠페인에 많이 참여했다.
골수 기증 프로그램 전국 통계에 따르면 백인과 소수계 등록자는 각각 75%와 1~8%인 반면, 혼혈계는 2%에 불과해 혼혈계 백혈병 환자들은 골수 형질이 같은 기증자를 찾기가 더욱 힘든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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