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순익 23%, 자산 11%늘어...타운 소매경기 예상보다 호조
지난 1·4분기 LA 한인은행들은 대출, 순익, 자산 등에서 고루 성장했다.
1분기 영업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예금 11.07%, 대출 16.56%, 순익 23.31%, 자산 11.15%가 늘었다.
한인은행중 윌셔의 영업상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23.11%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새한 7.28%, 중앙 6.15%, 한미 4.49%등의 순이었다. 나라는 뉴욕제일은행 인수에 따른 영업외 순익 420만 달러까지 합쳤을 경우 130.81%로 가장 성장률이 높았으나 실제 영업상 순익은 감소세였다. 퍼시픽 유니온뱅크 20.09%, 캘리포니아 조흥도 28.95% 순익 감소를 기록했으나 7개 은행 전체로는 20% 이상의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대손충당금은 새한이 전년동기대비 42.25% 증액됐으며 가주조흥 34.22%, 윌셔 16.26%가 늘었다.
은행별 영업실적은 예금, 대출, 순익, 자산, 대손충당부문에서 윌셔은행과 새한은행이 전반적으로 고속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한미와 중앙이 중간, 퍼시픽 유니온뱅크와 가주조흥은 감소세 였다. 특히 저금리 영향등으로 일부은행은 예금도 줄었다.
한인은행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인 이유는 ▲부동산 경기가 아직 상승세인데다 ▲타운 소매경기와 다운타운 의류도매경기가 예상보다 좋아 대출이 활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윌셔 민수봉 행장은 "저금리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로 각종 운영비용을 크게 줄이고 예금과 대출에만 치중하는 ‘핵심 뱅킹’에 치중해 순익증가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한인은행들의 순익은 2분기에도 활발한 부동산 경기와 한국정부의 외환자유화 조처에 따른 자금유입에 힘입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의 전면적인 외환자유화의 영향으로 한인은행 주식에 투자하려는 투자가들의 문의도 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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