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의 공세에 밀렸던 코카콜라가 전열을 재정비, 반격에 나섰다.
지난 달 아성이던 미국 항공기내 음료 시장 일부를 뺏긴 데 이어 코카콜라는 최근 미 프로풋볼리그(NFL) 후원권마저 펩시에 내줬다.
시장 점유율이나 주가 상승세뿐만 아니라 마케팅에서도 라이벌 펩시에 밀리기 시작한 것. 코카콜라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최근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코카콜라는 우선 과거보다 더 많은 돈을 얹어주고 프로농구리그(NBL)와의 스폰서 계약을 최근 4년간 연장했다. 또 델타 항공과 앞으로 8년간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내 음료 시장 수성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코카콜라는 지난 주 17년만에 처음으로 ‘바닐라 콜라’라는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었다. 코카콜라는 지난 1985년 체리콜라를 발표한 뒤 아직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J.P. 모건의 애널리스트인 조 파우처는 이와 관련 "코카콜라의 현 경영전략이 효과를 거둘 경우 올해 미국시장에서 4~5%의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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