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는 역투하고 타자들은 적시에 쳐주고 클로저는 위기에서 승리를 지켜내고….
LA 다저스가 정비가 잘 된 기계처럼 착착 박자가 맞아 돌아가고 있다. 다저스는 19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히데오 노모의 역투와 클로저 에릭 간예의 깔끔한 마무리, 그리고 찬스를 놓치지 않는 적시 득점타 등 팀 성공에 필수적인 3박자를 과시하며 5대2로 승리, 신나는 3연승 가도를 달렸다. 다저스(10승7패)는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에 6대8로 패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다저스 선발 노모(2승2패)는 이날 7⅓이닝동안 5안타 2점으로 묶고 승리투수가 돼 지난 14일 파드레스에 잘 던지고도 졌던(0-1) 아쉬움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파드레스 선발 브라이언 로렌스로부터 1회말 2점을 뽑아내 기선을 제압하고 4회말 2사후 데이브 로버츠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3대0으로 앞서며 노모의 역투를 등에 업고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파드레스(8승9패)는 1대3으로 뒤지던 8회초 1점을 만회, 바짝 추격해 왔으나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다저스 클로저 에릭 간예는 파드레스의 거포 필 네빈을 삼진으로 잡아내 최대 위기의 불을 껐다. 다저스 타선은 곧바로 8회말 숀 그린의 2루타, 브라이언 조단의 3루타, 데이브 핸슨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리드를 다시 3점차로 벌렸고 간예는 9회를 퍼펙트로 막아내 시즌 7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다저스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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