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대한메릴랜드체육회(회장 남정구)가 주최한 친선배구대회에서 휄로우쉽교회가 6인조 및 9인조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20일 콜럼비아의 하워드커뮤니티칼리지 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9인조에 목사들로 구성된 메릴랜드교회협의회팀과 경향가든교회, 휄로우쉽교회, MD팀등 4개팀, 6인조에 베델교회, 뉴라이프교회, 휄로우쉽교회등 3개팀이 참가했다.
9인조에서 휄로우쉽교회는 경향가든교회를 2-0(22-20, 21-20)으로 힘겹게 누르고 결승에 올라 MD팀을 2-0(21-9, 21-4)로 가볍게 이긴 메릴랜드교회협의회를 2-0(21-13, 21-11)으로 꺾고 우승했다. 3-4위전에서는 경향가든교회가 MD팀을 2-0(21-5, 21-15)으로 이겼다.
풀리그로 예선을 치른 6인조에서는 휄로우쉽교회가 뉴라이프교회를 2-0(25-14, 25-11), 베델교회를 2-0(25-10, 25-23)으로 눌러 2승으로 결승에 올라 1승1패의 베델교회와 재격돌, 2-0(29-27, 25-19)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 대회에는 윤지희 워싱턴배구협회장이 전경기의 심판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남정구 회장은 "이 대회는 배구협회의 창립 및 배구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것"이라며 "첫 대회여서 기대보다 적은 수의 팀이 참가했지만 이 종목을 꾸준히 육성, 미주체전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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