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력평가고사 22일부터 실시중…일부 교사등 불만
워싱턴주 내 초중고교 의 4·7·10 학년생들을 대상으로하는 학력평가고사(WASL)가 22일부터 일제히 실시되고 있다.
교사와 학부모들은 그러나, WASL이 학생이나 교육자들에게 너무 과중한 부담을 주고 있다며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08년 고등학교 졸업생부터는 10학년에 치르는 WASL시험에 반드시 합격해야만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3년, 주 교육개혁의 핵심과제로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도입된 WASL이 다시 시험대위에 오른 셈이다.
지난해 실시된 WASL에서 읽기·듣기·작문·수학 등 4개 전과목을 합격한 4학년생은 전체의 26.7%, 7학년생은 19.5%, 10학년생은 29.5%에 불과했다.
따라서 교육 관계자들은 오는 2008년 처음 고교졸업기준에 WASL시험성적이 반영되면 대량유급사태가 불을 보듯 뻔하다며 크게 우려하고 있다.
노스 킷삽교육구의 진 메디나 교육감은 “WASL은 학업능력을 테스트하는 한가지 방법에 불과한데 이를 (고교졸업의) 잣대로 삼으려는 게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일부 반대자들은 모든 선출직 공직 후보자들이 WASL 시험을 치르도록 하자는 주민발의안을 추진하는 등 집단적으로 반발,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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