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금융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신호는 공과금 납부·계좌이체·세금 정산 등 각종 금융업무 중 인터넷으로 이뤄지는 비중이 미국에서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500만 명의 미국인이 인터넷을 통해 공과금을 납부했다. 이는 2000년에 비해 60% 늘어난 수치. 정보기술(IT) 관련 조사기관인 가트너는 올해 그 수치가 2,600만명으로 증가하고 2005년에는 4,6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 그룹의 애널리스트인 애비바 리탠은 “통신 업체 등이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인터넷 서비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온라인 공과금 납부는 앞으로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세금 관련 업무에서도 인터넷이 애용되고 있다. 연방 국세청은 소득공제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한 인원이 올해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85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은 온라인 신청자에 한에서는 마감시한을 2주 연장해주는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소득 공제자의 80%가 온라인으로 신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약 8%인 1,600억달러가 인터넷을 통해 이뤄졌다.
각종 금융업무가 인터넷으로 이뤄지면서 은행들의 인터넷 뱅킹 역시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송금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온라인 뱅킹은 지난해 전년대비 33%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서비스의 비용절감 효과가 확인되면서 관련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점을 급증세의 주 요인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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