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 지사 행정명령 서명 현장에 린다 김교사도 참석
워싱턴주의 공무원이 헌혈이나 장기기증을 위해 시간이 필요할 경우 근무시간을 이용하거나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게됐다.
이 같은 조치는 백혈병을 앓는 아기를 위한 골수 기증 채혈에 참가하기 위해 근무 중 자리를 비운 시애틀 경찰관이 상관으로부터 부적절한 행위라는 지적을 받은 것이 공론화된 뒤 취해졌다.
게리 락 주지사는 7일 한인 백혈병 환자인 린다 김 교사와 그 가족 등도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이 달을‘헌혈, 골수, 장기 및 조직 기증의 달’로 선포했다.
락 지사는 주민이 하나가되는 힘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며“한사람의 선한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덕을 실천하도록 하는 계기가 된다”고 헌혈자들을 칭송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 행정명령의 원인제공자가 된 랜디 야마나카 경관과 그렉 니클스 시애틀 시장, 길 컬리카우스키 경찰국장, 의회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야마나카는 모두가 커다란 변화의 주역이 될 수 있다며“장기기증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기적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락 지사는 신장을 기증한 데니스 브레덕 주 사회보건부장관, 줄기세포를 기증한 주 환경부 위험물 검사원 라이디아 웨그너 등 장기를 기증한 공무원들도 소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