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신내용·고도 소속항공사등 이륙후 10분후면 모든정보 실려
LA국제공항(LAX) 근처에 살면서 항공기 소음에 지긋지긋해 하면서 도데체 어떤 비행기가 골칫거리인가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웹사이트가 있다.
‘http://www.lawa.org/lax/htmlenv/lax-nmframe.html’.
이곳에 들어가면 문제의 항공기가 어떤 비행기인지, 어느 항공사 소속인지, 얼마나 높이 떠 있는지, 어디서 떠서 어디로 가는지 모두 알 수 있다. 이 웹사이트는 3만5,000달러짜리 장비를 가동해 특정 항공기가 LA 관제탑과 교신하는 내용을 단서로 소음 주범의 신원을 밝혀주는데 모든 정보는 보안상 이유로 실제 비행시간보다 적어도 10분 늦게 화면에 뜨기 시작한다.
소속항공사, 비행기 번호, 출발지, 목적지 같은 것은 1시간 지나야 뜬다.
이 같은 시스템은 LAX에 대해서만 가동되는 것은 아니고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 일원에 사는 사람들의 경우도 유사한 웹사이트를 이용해 항공기 소음을 감시할 수 있다. 이를 위한 웹사이트 주소는 http://live.airport network.com/sfo/.
관계자들은 “각 웹사이트에 대한 방문객은 LAX용이 하루 660명, SFO용이 하루 300명 정도 된다”면서 “이 같은 웹사이트가 궁극적으로 효과가 있으려면 문제의 항공기를 보유한 항공사에 전화해 주민들이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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