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와 함께 걸어가며’...18일 출판 기념회
시애틀 한인사회의 대모 격인 김간난(86) 여사가 54년간의 시애틀 이민생활을 정리한 회고록을 발간, 오는 18일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주와 함께 걸어가며’란 제목의 이 회고록에는 지난 1948년 남편인 이창희씨와 함께 시애틀로 이주해 온 후 시애틀 한인 장로교회 산하 시애틀 한국학교 및 생활상담소 창립 등에 관련된 김여사의 족적이 사진과 함께 실려있다.
김여사는 그 외에도 자신의 신앙생활 및 이민생활을 회고하는 글과 함께 그 동안 동고동락해 온 각계 인사들이 보내온 글도 다수 실었다.
이창희 초대 시애틀 한인회장의 부인으로 초창기 유학생들을 도와준 김여사는 시애틀 한인 이민 역사의 산 증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수년전 남편 이창희씨의 유고집‘동포사랑 가슴에 안고’를 발간한 김여사는 남편의 독립신문 발간 활동 자료를 수집, 작년 한국 정부로부터 독립 유공 표창을 대신 받은 바 있다.
김여사는 이 책의 서문에서 ‘그동안 살아오며 썼던 글들을 모아봤다. 일할 때마다 적소에 적당한 동역자를 보내 주셔 그들의 봉사와 협조로 모든 일을 잘 감당할 수 있었다’고 술회했다.
이 책의 출판기념 준비위원회(위원장 황동규)는 18일 오후 6시 시애틀 한인장로교회에서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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