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석 평화문제연구소 소장은 "2-3개월내 남북관계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긴장구도로 방향이 선회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 소장은 16일 열린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현경대) 미주지역후원회(회장 차종환) 창립2주년 한반도 통일문제 세미나에 참석해 발표한 ‘임동원 특사의 방북과 남북관계’란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남북한, 미국 등 3개국의 한반도 문제에 관한 눈높이를 조절 ▲남북관계 원상회복 ▲북한의 대미·대일 관계에서의 남한의 중재역할 가능성 부각 등을 임특사 방북의 중요한 성과로 꼽았다. 그러나 군사분야 등 주요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내용에서 분명치 않은 점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 소장은 또 한반도정세 안정을 위해서는 ▲대북문제 주도적 역할을 전제로 한 대미협력 강화 ▲대북정책에 관한 국내지지 확보 ▲햇볕정책에 대한 국론통일 ▲기존 합의사항 이행 등을 강조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명수 평화문제연구소 부소장과 칼럼니스트 은호기씨의 주제발표에 이어 오인동, 김병창, 신영균, 김종건씨 등이 나와 토론을 벌였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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