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althyFamily플랜등 이민관련안 삭감
오는 7월부터 실시 예정이었던 주정부 아동건강보험 건강가족플랜(HFP)의 수혜대상 확대안 실시가 또다시 연기되는 등 가주 이민자 복지 프로그램의 후퇴 조짐이 일고 있어 한인 등 이민자 권익단체들이 이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복지혜택 확대를 촉구하는 시위 및 로비활동을 벌인다.
민족학교(이사장 최진환) 등 권익단체 관계자들과 한인 30여명은 가주 이민자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 새크라멘토 주청사를 방문, 타 커뮤니티 이민자 단체들과 공동으로 소수계와 이민자 권익 향상을 위한 시위 및 로비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단체 관계자들은 주정부가 당초 저소득층 무보험 아동을 위한 건강가족플랜의 수혜대상을 부모까지 확대하는 프로그램의 올 상반기 실시를 약속했다가 실시 시기를 2003년 7월로 늦추는 등 최근 재정적자를 이유로 복지예산을 크게 삭감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인들을 포함 600여명의 참석자들은 20일 주정부 관계자 및 주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건강가족플랜 확대 실시 ▲이민자 현금 프로그램(CAPI) 및 사회보장연금(SSI) 액수 인상 ▲불체자 운전면허 법안 시행 ▲공공기관 이중언어 서비스 ▲시민권 신청서비스 프로그램 예산 복원 등 복지혜택 확대를 촉구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9시에 주 의사당 건물 앞에 집결, 기자회견을 가진 뒤 허브 웨센 주 하원의장 등 의원 사무실을 일일이 찾아 로비활동을 벌이며 이후 이민자 권익 향상을 위한 집회를 개최하게 된다.
민족학교 심인보 사무국장은 "이민자 복지혜택 예산삭감을 막기 위해 보다 많은 당사자들이 나서 적극 주장을 펼쳐야만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며 "이번 새크라멘토 로비활동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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