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30여명 주청사 방문 의원들 만나 촉구, 로비
제7회 이민자의 날을 맞아 20일 LA한인 및 권익단체 관계자 30여명은 주 전역에서 모인 이민자 및 소수계 커뮤니티 주민 500여명과 함께 세크라멘토 주 청사를 방문, 이민자 대상 공공의료 및 복지 혜택 개선을 촉구하는 시위 및 로비활동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리처드 폴랑코 주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 등 주 의회 지도자 및 의원들을 만나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의 이민자 복지 프로그램 축소와 예산삭감 시도에 반대하는 커뮤니티 목소리를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주 정부가 메디칼과 SSI 등 의료 및 생계보조 프로그램을 축소하려는 것은 재정적자를 핑계로 이민자들을 희생시키는 것"이라며 이민자 복지개선을 위해 특히 ▲건강가족플랜(HFP)의 수혜자격 부모확대 즉각 실시 ▲생계보조비(SSI) 및 이민자 현금보조 프로그램(CAPI)인상 ▲공공기관 이중언어 서비스 실시 ▲불법체류자 운전면허법안 통과 ▲주 정부 보조 시민권 서비스 확대 등을 촉구했다.
이날 로비활동을 이끈 민족학교 심인보 사무국장은 "이번 로비활동에서 많은 주 의회 의원들로부터 데이비스 주지사의 예산안의 의료·보건 프로그램 삭감에 반대하고 이를 복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이날 세크라멘토 방문 로비활동에는 민족학교 관계자들, ‘복원 96’소속 한인노인 10여명, 건강가족프로그램 수혜대상 어린이와 부모 10여명 등 한인 30여명이 참가했다.
<새크라멘토=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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