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민 비만 늘었지만 전국 평균보다 낮아 운동습관도 높아 건강생활 점차 개선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지난 10사이 크게 비만해지고 있으나 전국에 비해 증가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국(CDC)이 22일 미의학협회 학술지(JAMA)를 통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17.4%가 2000년에 흡연, 전국의 20.7%에 비해 흡연자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음(한 자리에서 5잔이상 술을 마시는 경우)하는 가주민들은 11.6%로 전국 평균인 10.7%에 비해 다소 높았다.
가주민가운데 비만인 사람은 2000년 18.6%로 1991년의 10.8%에 비해 급증했으나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11.4%에서 19.6%로 증가한 것에 비해서는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운동을 하지 않는 가주민들도 2000년 21.4%로 전국 26.4%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1991년과 2000년사이 47개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운동, 비만, 안전벨트 착용, 매모그램 검사 등 11가지 부문에서 미국인들의 건강생활상을 전화로 조사해왔다.
CDC는 조사 참가자를 1991년 8만7,846명에서 2000년 18만2,444명으로 늘렸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뉴욕이 8개 부문에서 개선을 보여 전반적으로 주민들의 건강생활이 가장 개선된 주로 나타났으며 아이오와,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등 3개주가 가장 악화됐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데이빗 넬슨은 전국적으로 나타난 과음 증가율이 가장 의외였다며 특히 일리노이, 위스컨신 등 중서부지역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암검진이 보험에 커버되는 추세 덕택에 암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지난 10년간 전국적으로 증가했다고 넬슨은 덧붙였다.
<우정아 기자> jeanwo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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