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힐 어린이 놀이터에서 처음으로 면도날이 발견됨에 따라 오렌지카운티 어디에서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카운티 셰리프국 짐 아모미노 대변인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30분 사람들이 즐겨 찾는 앨턴팍 놀이터에서 40여개의 면도날이 발견됐다. 2세 여아를 데리고 이 놀이터에 찾은 앤넷 첼라는 놀이터를 검사하지 않고 아이를 놀게 했다. 잠시 후 주변 어린이들과 한 보모가 햇빛에 반사된 물체를 가리켰다. 첼라는 타이어로 만든 그네와 미끄럼틀 주변 모래에서 날이 세워 숨겨진 다량의 면도날을 발견하고 911 비상전화를 걸어 신고했다.
주민들은 이번 앨턴팍 면도날과 최근 잇달아 발생한 사건의 관련 여부와 상관없이 이제 공원 주변의 위험물체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때라며 골치 아픈 문제도 많은데 이런 일까지 조심해야 하는가 라며 짜증을 냈다.
어린이 놀이터 위험물체와 관련, 지난주 계속 범법행위를 계속하겠다는 협박편지가 발견된 후 20일 미션비에호 소재 초등학교 놀이터에서 면도날 2개와 못 13개가 발견됐으며 그 이전에 미션비에호, 라구나비치, 라구나니겔, 샌타애나 등에서 면도날, 못, 유리조각 등이 발견됐다.
셰리프국은 최근 메모리얼 연휴 이전에 이런 위험스런 행위가 또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다행히 아직까지 이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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