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자,‘향후 10년간 부동, 오히려 더 투자’확인
보잉사는 그동안 렌튼공장의 에버렛 이전 통합을 둘러싸고 무성했던 소문과는 달리 렌튼공장의 기존 시설을 보강, 유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렌튼공장의 캐롤라인 콜비 757-737담당 부사장은 인력감축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의 와중에서도“렌튼공장 시설을 유지하기 위한 투자를 계획하고있다”고 밝혔다.
특히, 폐쇄가 확정된 일부공장에서 옮겨오는 직원들을 수용하기 위해 레이크 워싱턴주변에 최종 조립공장의 업무를 담당할 사무용 건물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미 직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했다고 밝힌 콜비는 렌튼공장이 앞으로 7~10 동안 별다른 변동 없이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737기와 757기 제작팀이 통합된 후 처음 회견을 가진 콜비는 737기 생산은 9·11테러사태 직후 계획했던 것보다 더 축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월간 28대를 제작, 737기종의 생산기록을 세웠던 보잉은 9·11사건 이후 상업항공기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보잉은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올해 말까지 상업항공기 부문을 중심으로 3만 명의 종업원을 감축하고 있다.
보잉은 최근 들어 수익성이 좋은 사우스웨스트항공과 유럽의 라이언에어 등 단거리 항공사를 중심으로 737기에 대한 주문이 늘고 있다고 공개했다.
콜비는 일단 예정대로 737기의 제작을 지난해의 절반인 월 14대 수준으로 축소한 후 점차 생산을 늘리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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