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장을 지낸 이홍석 문화관광부 차관보가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대표 송재빈씨로부터 체육복표 사업자선정 관련 사례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있다.
최규선씨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 2부는 24일(한국시간) 송재빈씨로부터 1,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있는 이 차관보를 상대로 밤샘조사를 펼쳤으며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빠르면 25일 중 이 차관보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 차관보는 지난 97년∼99년 LA에서 한국문화원장으로 근무한 적이 있어 LA한인사회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이 차관보가 최근까지도 본인은 결백하며 검찰에 자진 출두해 모든 걸 해명하겠다고 말했다"며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검찰은 전 생보부동산신탁 상무 조운선(구속)씨가 송씨의 돈 1,000만원을 이 차관보에게 전달했다는 정황을 포착, 수사를 벌여왔다. 조씨는 99년 초 김홍업씨의 측근 온모씨를 TPI 부회장으로 영입시킨 인물로 TPI의 대 정치권 로비창구 역할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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