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연휴가 계속되던 지난 26일 상오 7시30분께 오클라호마주 동부 웨버스 폴스에서 아칸소강을 통과하던 바지선 한척이 인터스테이트 40 고속도로 교량을 들이 받아 지나던 차량 11대가 62피트 아래 강물속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적어도 12명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사고발생직후부터 구조작업을 벌인 오클라호마 비상관리청은 27일 4명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사고발생 직후 텍사스, 아칸소, 오클라호마 등지에서 달려와 구조작업을 편 잠수부들은 약 30분후 추락한 트랙터 트레일러 2대와 승용차 1대등에 탔던 5명을 구조하여 병원에 후송했다.
오클라호마 고속도로 순찰대의 크리스 웨스트 부대장은 붕괴된 다리의 복구작업은 이미 시작됐다며 “교량의 파손상태가 캘리포니아 지진때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폭풍과 폭우가 몰아치는 새벽시간에 교량아래를 시속 5마일 속도로 북진하던 바지선이 교각을 들이 받아 발생했다. 관계자들은 바지선에 타고 있던 선장을 포함한 6명을 대상으로 마약이나 알콜 복용여부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붕괴된 교량에는 매일 평균 2만여대의 트럭등 차량이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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