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디케이터 고등학교의 올해 졸업식 대표 연설자로 한인 학생 에디 김 군이 선정됐다.
평점(GPA) 3.99로 최우등학생에게 주어지는 밸리딕토리언 상장과 메달을 받은 김 군은 어려운 아너(Honor) 및 AP 과목을 주로 수강, 아이비리그 대학인 펜실베니아대(UPenn)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다.
SAT에서 1,430점, SAT-Ⅱ 수학에서 만점인 800점을 획득한 김 군은 장차 미국 유수의 경영대로 꼽히는 UPenn의 워튼 스쿨에 진학하고 싶다며“수학을 이용한 전공 중 비즈니스가 적성에 가장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택 공항 세관원으로 근무하는 김 군의 아버지 김동규씨는 지나치게 공부만 강요하지 않고 오히려 TV 시청과 만화책 보기, 컴퓨터 게임 등 원하는 것을 즐기도록 놔뒀다고 말했다.
김 군은 아버지와 누나의 모교인 UW에 진학하라는 부모의 제의를 뿌리치고 인터넷을 통해 UPenn에 지원, 매년 2만6천 달러씩 4년 간 장학금까지 받아 효도를 톡톡히 했다.
영어와 과학 프로젝트가 밀려 있어 8일 타코마 돔에서 있을 졸업생 대표 연설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다는 김 군은“좋은 대학에 진학하려면 AP 과목 등을 집중적으로 수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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