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셀린 디옹의 남편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상태에서 부도수표 남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한인 권윤경(46)씨가 자신이 라스베가스의 해라스 카지노로부터 빌린 50여만달러를 갚기로 검찰에 약속하고 지난 30일 석방됐다.
권씨를 기소한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 검찰은 권씨가 내년 5월까지 채무를 상환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씨는 지난 2000년 여름 해라스 카지노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않고 도주한 혐의로 지난 4월17일 패사디나에서 경찰에 체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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