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최저 수준…등록금 인상 속‘병주고 약주기’
올 가을 각 대학이 등록금을 대폭 인상키로 결정했으나 연방정부가 학자금 융자 이자율을 사상최저 수준으로 내리기로 결정, 그나마 학부모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연방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학자금 융자 이자율을 작년보다 2%가량 적은 4%수준으로 낮추는 대폭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예정이다.
워싱턴대학(UW)의 케이 루이스 학생재정지원 프로그램 이사는“이번 금리인하 조치로 결국 대학 교육비가 줄어드는 셈”이라며 정부측의 조치를 크게 환영했다.
관계자들은 변동이자율이 적용되는 스태포드 론 또는 학부모 플러스 론을 융자한 경우는 자동적으로 이 같은 낮은 이자율을 적용 받는다고 말했다.
오는 5일 공식 발표되는 연방융자프로그램의 새로운 이자율은 UW을 포함한 국내 8천여 대학교 재학생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루이스 이사는 현재 UW 재학생 40% 가량이 연방융자금을 쓰고 있으며 이 가운데 스태포드 론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UW 졸업생들은학사 학위와 함께 평균 14,843달러의 융자금 상환액을 떠 안고 대학 문을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8년 7월1일 이후 융자를 받아 이미 원리금 상환이 시작된 스태포드 론에 적용되는 새로운 이자율은 5.99%에서 4.06%로 떨어진다.
또한 현재 대학 재학생이 새로 학자금 융자를 신청할 경우는 이보다 낮은 3.46%의 이자율을 적용 받게된다. 지난 98년 7월 이후 신청한 학부모 플러스 론 이자율도 6.79%에서 4.86%로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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