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멕시코 팀의 승전보가 전해지면서 남가주 한인사회의 가까운 이웃인 멕시칸 커뮤니티도 월드컵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G조에 속한 멕시코 대표팀이 이날 예선 첫 경기서 강호 크로아티아를 1대0으로 꺽자 멕시칸 커뮤니티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고 멕시코 출신을 중심으로 한 히스패닉 축구팬들의 한국 방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3일 멕시코 출신 직원들이 많은 다운타운 봉제업체 등 한인 직장들에서는 동료들끼리 모여 한국과 멕시코의 동반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축구 이야기로 꽃을 피웠고 헌팅턴팍 등 지역에서는 이날 새벽 일부 주민들이 거리에 나와 경적을 울리는 등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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