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남가주 지역 여러 군데서 발생한 산불은 4일 현재도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이번 산불로 남가주 로스 파드레스 국유림 등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9,000에이커 이상이 불타는 피해를 입었다. 현재 캘리포니아 전체에서 발생한 5군데의 산불은 4일 상오 현재 겨우 15%만이 진압된 상태로 계속 타오르고 있다
산불은 지난 2일 오하이 북쪽 12마일 지점에 위치한 로스 파드레스 국유림에서 발생, 2,500에이커 이상을 태웠고 샌버나디노 국유림에서도 2,650에이커 이상은 숲이 잿더미로 변했다. 그 외에도 세코이아, 앤젤레스 국유림도 큰 산불피해를 입었다.
가장 큰 규모로 산불이 난 지역은 벤추라 오하이 북쪽 삼림지대로 4일 상오 현재 6,200에이커 이상을 폐허로 만들었다. 이 지역에는 21대의 헬리콥터와 에어탱크가 동원되고 1,234명의 소방관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다행히 이번 산불로 4개의 빈랜치 건물만 불탔을 뿐 건물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로스 파드레스 국유림의 불은 인근 3채의 집을 위협하고 있으며 하이웨이 33과 3개의 캠프장은 폐쇄됐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진화작업에 들어간 비용만 이미 54만3,000달러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최근 그리피스 공원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중 상당수가 방화에 의한 것이라면 지난 12개월 동안 LA시에서 발생한 460건의 산불 중 300건 이상이 방화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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